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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2연전에서 제외 – 선수 보호 차원의 결정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10월 A매치 2연전에서 결국 빠지게 되었다. 손흥민은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4일 이 같은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가라바흐와의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난 바 있다. 이후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와의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본인이 호전되고 있다고 느끼는 상황”이라며 출전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었지만, 결국 손흥민은 이번 A매치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그의 빈자리는 독일 마인츠 소속의 홍현석이 채울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잡음

이번 소집 명단 발표는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이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월 2일,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과 위르겐 클리스만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내부 규정 및 절차 위반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권한이 없는 인물이 후보를 추천했고, 이사회의 서면 결의 또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되었다.

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반박하며, “감독 선임과 관련된 규정은 명문화된 사항이 부족하며, 절차 위반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잡음 속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에서 요르단(10월 10일)과 이라크(10월 15일)를 상대하게 된다.